8월 취업자 45만2000명 증가…2년5개월 만에 '최대'

경제 / 손지혜 기자 / 2019-09-11 11: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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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은 3.0%로 1년전 대비 1.0%P 하락

8월 취업자 증가 폭이 2년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실업자 감소 폭은 8년7개월 만에 가장 컸다.


▲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2000명 늘었다.

증가 폭은 월별로는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 만에, 8월 기준으로는 2014년(67만 명) 이후 5년 만에 최대다.

작년 1월 33만4000명 이후 지난 7월까지 한 번도 30만명을 넘어선 적이 없던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달 단숨에 40만명을 넘어섰다. 마지막으로 4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2017년 4월(42만 명)이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중을 보여주는 고용률은 61.4%로 전년대비 0.5%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9000명)와 40대(-12만7000명)가 여전히 취업자 감소 추세를 지속했지만 나머지 연령층에서 증가폭이 커졌다. 20대 취업자는 7만1000명 늘었고, 50대 13만3000명, 60대 이상 39만1000명 늘어났다. 65세 이상에서는 23만7000명 증가했다. 정부의 노인층 일자리 사업 등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이 주춤했다. 8월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대비 2만4000명 감소해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이 올해 들어 가장 작았다. 금융·보험업도 4만5000명 감소해 올해들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도매 및 소매업도 5만3000명 감소했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도 5만2000명 줄었다.

지난달 실업자수는 전년대비 27만5000명 줄어든 85만8000명으로 지난 2013년 8월(78만3000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었다. 8월 실업률도 전년대비 1.0%P 하락한 3.0%로 낮아졌다.

통계청은 "그 동안 감소 폭이 컸던 제조업과 도·소매업, 40대에서 감소 폭이 축소돼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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