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씨엔블루 이종현 부적절한 대화 인정" [입장전문]

연예 / 김현민 기자 / 2019-03-15 12:07:05
  • 카카오톡 보내기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받은 분들 죄송"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29)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논란에 관해 소속사가 번복 입장을 냈다.

 

▲ 씨엔블루 이종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이종현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논란에 관해 15일 공식입장을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

 

15일 오전 이종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보도자료를 내고 3일 전 발표했던 해명문에 관해 "이종현이 12일 경찰 수사에서 제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 문제될 내용이 없었다"고 이유를 댔다.

 

앞서 FNC는 이종현이 성범죄 의혹이 담긴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관련자라는 의혹에 관해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FNC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다"며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입대한 이종현은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다.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았다는 FNC는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 14일 방송된 SBS '8 뉴스'는 씨엔블루 이종현이 승리, 정준영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SBS '8 뉴스' 캡처] 

 

SBS '8 뉴스'는 14일 방송을 통해 승리, 정준영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씨엔블루 이종현이 건넨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방에서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들로" "형이 안 XXX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4일) SBS 보도에 대한 이종현과 당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이종현은 현재 군복무 중인 관계로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과 입장을 정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12일 저녁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관련해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군 복무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종현은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당시 입장을 전했습니다.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습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습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습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