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100만 돌파…LG유플러스 '선전'

산업 / 오다인 기자 / 2019-06-12 14: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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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발표…5G 기지국 6만1246개 넘어서
5G 가입자 3명 중 1명 LG유플러스 고객…번호이동 순증세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69일째인 지난 10일 5G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밝혔다.

LTE는 출시 80일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5G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1일 경기 과천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열고 5G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5G 가입자는 지난 4월 3일 상용화 이후 69일 만인 지난 10일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약 1만7000명씩 증가한 셈이다.

5G 기지국은 같은 날 기준 6만1246개가 구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5G 가입자의 40%가량을 차지했고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30% 안팎의 점유율을 보였다.

LG유플러스의 이통시장 점유율이 21%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G 초기 시장에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 마련된 5G 체험 전시관. LG전자의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가 듀얼 스크린과 함께 전시돼 있다. [문재원 기자]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가 출시된 지난 4월 5일 이후 이달 11일까지 번호이동 고객이 1만745명 순증했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9727명과 1018명 감소했다.

즉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대다수가 기기변경에 따라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별개로 LG유플러스는 5G 전용 콘텐츠를 연내 1만5000개까지 늘리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이통3사는 5G 실내 수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공항과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와 전시장 등 전국 120여 개 인구밀집 건물에서 5G 서비스 공동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 중 영화관, 체육경기장, 대형마트 등 350여 곳을 추가로 선정해 같은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는 전국 지하철 노선별로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제조사는 5G 스마트폰 선택권을 넓히고 5G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올 3분기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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