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English] '자메 뷔'가 뭐야? 아미들 궁금증 폭발

연예 / 윤흥식 기자 / 2019-04-11 08: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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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Jamais Vu

"도대체 '자메 뷔'(Jamais Vu)가 뭐야?"
"궁금해 미치겠다. 프랑스어 아는 사람이 설명 좀 해줘!"

10일 전 세계 아미들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12일 발매 예정인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Map Of The Soul)에 수록될 7곡 가운데 한 곡의 제목이 생전 처음 들어보는 프랑스어였기 때문이다.

 

▲ 방탄소년단 팬들이 신곡 제목 가운데 하나인 '자메 뷔'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전한 '엘리트 데일리'기사. [온라인판 캡처]


영어 속에는 많은 외국어가 들어와 있다. 그 가운데에는 프랑스어 단어들도 적지 않다. 거슬러 올라가면 라틴어에 뿌리를 둔 단어들이다.

'자메 뷔'는 무슨 뜻일까? 영어 공부 겸해서 한줄 한줄 외신을 해석해보자.

"Jamais Vu" is a French term that can be simplified to the reverse version of "Deja Vu"('자메 뷔'란 쉽게 말해 '데자 뷔'의 반대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표현이다.)

"Deja Vu is when you feel as if you had already experienced something, yet, you never have." (데자 뷔란 실제로 과거에 어떤 일을 경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을 겪은듯한 느낌이 드는 현상을 가리킨다.)


'데자 뷔'는 프랑스어에 뿌리를 둔 단어지만 영어권에서 일상어처럼 쓰인 지가 제법 됐다. 프랑스어 'deja'는 '이미'(already)라는 뜻이고, 'vu'는 '보았다'(seen)라는 의미다. 한국어로 옮기면 '기시감(旣視感)' 정도가 된다. 처음 만난 사람인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하거나 처음 간 곳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현상이 데자뷔다. 덴젤 워싱턴이 주연을 맡은 같은 이름의 영화도 있다.

BTS가 이번에 신곡의 제목들 가운데 하나로 삼은 '자메 뷔'(Jamais Vu)는 '데자 뷔'와 정반대 뜻을 지니고 있다. 'jamais'는 프랑스어로 '절대 그런 일이 없다'는 뜻이고 'vu'는 보았다는 뜻이니 '자메 뷔'는 우리 말로 옮기면 '미시감'(未視感) 정도가 적당하다.

 

▲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더 소울, 페르소나'에 여섯번째 곡으로 실릴 '자메 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시사상식사전에 따르면 '자메 뷔'란 이미 경험하거나 잘 알고 있는 상황을 처음 경험하는 것처럼 느끼는 기억의 착각현상을 의미한다.

예문을 해석하는 것으로 'jamais vu'에 대한 오늘의 공부를 마치자.

"He looked as though he was reflecting before answering, totally jamais-vu(그는 질문에 대답을 하기 전에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마치 이 모든 일을 처음 겪는다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미에도 등급이 있다. BTS의 진정한 팬이 되기 위해서는 외국어에 대한 폭넓은 상식까지 갖춰야 한다는 사실이 방탄의 새  노래 제목 '자메 뷔'를 통해 드러났다. 

 

U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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