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조국 74억 투자한 사모펀드 오너는 조국 친척"

정치 / 남궁소정 기자 / 2019-08-19 17: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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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 조국과 친척임을 강조했다는 제보 받아"
조국 측 "5촌 조카지만 실질적 대표는 아니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이 74억여 원의 투자약정을 하고 10억5000만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영사 코링크프라이빗에퀴티(PE)의 실질적 소유자가 조 후보자의 친척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 후보 측은 "친척이 펀드 투자와 관련한 조언을 해줬을 뿐 펀드 운용에 관여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1차회의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코링크PE와의 관계도를 들고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조 후보자와 친척이라고 주장하는 조모 씨가 코링크프라이빗에퀴티(PE)를 막후에서 운영했으며 펀드 설립 과정에서도 조국의 친척임을 강조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 4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코링크PE가 중국 한 회사와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할 때 조 씨가 전면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 씨가 조 후보자의 사촌 동생이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된 바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는 과연 코링크PE에 대해 모르면서 74억여 원을 투자 약정했는지 의문"이라며 "조 후보자의 투자 경위, 출자약정 내용은 불법증여와도 연결돼 있다고 본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 해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조 씨가 조 후보자의 5촌 조카로 친척은 맞지만 후보자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제 사주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조 씨가 코링크PE의 실질적 대표라는 의혹에 대해 "조 씨가 코링크PE 대표인 이모 씨와 절친한 관계에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 대표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회 준비단의 해명을 반박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 측에서는 조카 조씨가 사모펀드의 실제 오너는 아니라고 했는데 그가 실질적 오너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관련 진술은 물론이고 조카 조씨가 코링크PE의 총괄대표라고 하고 다녔던 물증도 있다. (앞으로) 다 공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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