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호위 요청…외교부 "요청 오면 검토"

국제 / 임혜련 / 2019-07-11 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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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측과 수시로 소통…구체화된 것 없어"
"요청 들어오면 관계부터와 합동으로 검토"

미국이 중동 해협에서 해상 호위를 위해 일본 등 동맹국에 연합군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부는 11일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뉴시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항행의 자유 그리고 자유로운 교역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미국 측의 제안이 있었느냐'는 후속 질문에는 "이 입장과 관련해서 (정부는) 미측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호르무즈해협과 인근 해역에서의 선박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동맹국과 연합하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을 만나 "미국의 이니셔티브에 대해 (우리 정부가) 알고는 있겠지만 아직은 구체화된 게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연합체 합류 요청이 들어올 경우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검토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미국은 중동 해역 연합군 참여를 일본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위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미국의 구체적 요구를 파악하는 한편, 참가 여부와 자위대 파병에 필요한 법적 절차 등을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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