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없는 곳으로"…11세 나이로 생 마감한 오클랜드 마스코트 호랑이

U펫 / 강이리 / 2019-08-01 13:55:16
만성질환에 안락사 불가피 "손 쓸 수 없는 상황"
수마트라 호랑이 수명 15~20년, 동물원서는 25년

태평양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에, 107년의 긴 역사를 가진 동물원이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웨스턴 스프링스에 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동물 보전치료를 위한 국립기관인 뉴질랜드보전의학센터가 들어서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뉴질랜드 뉴스허브는 10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2008년에 태어난 수마트라 호랑이 '베라니'를 전날 안락사시켰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베라니가 지난 1월부터 만성질환으로 건강이 악화돼 불가피하게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 동물원 측이 공개한 생전 베라니의 모습 [오클랜드 동물원 제공]


동물원 수석 수의사인 안 파스는 "우리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던 베라니를 고통 없는 곳으로 보내주게 되었다"고 말했다. 동물원 직원들은 베라니를 애도했다. 특히 베라니가 태어난 이래 돌봐 온 로렌 부스는 "방문객들도 동물원의 마스코트였던 베라니를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마트라 호랑이는 통상 15년에서 20년 동안 살지만 동물원에서는 25년가량 산다. 베라니는 그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11년밖에 살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UPI뉴스 / 강이리 기자 kyli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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