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커녕…DHC TV "불매 운동 굴하지 않아" 도발 강도↑

산업 / 남경식 / 2019-08-14 11: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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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국법인 대표 사과문 무색케…"한국 언론,사실 적시 해야"
"불매 운동 매우 유감…'언론 봉쇄'로 이어질까 우려"라며 강변

DHC TV가 자사 방송이 사실을 왜곡하지 않았으며, 불매 운동은 '언론 봉쇄'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DHC 한국 법인이 발표한 사과문은 무색하게 됐다.


▲ DHC TV 시사 프로그램 '도라노몬 뉴스' [DHC TV 홈페이지]


DHC TV는 14일 오전 자사 홈페이지에 야마다 아키라 대표이사 명의로 올린 공지문을 통해 "한일 관계에 대한 해설은 모두 정당한 것이었다"며 "DHC TV는 모든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자유로운 발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DHC TV는 "한국 언론들이 우리 프로그램이 '혐한', '역사 왜곡'이라며 부정적인 보도를 반복하고 있다"며 "어디가 어떻게 혐한적이고 역사 왜곡인지 인상 비평이 아닌 구체적인 사실 적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DHC TV 프로그램과 무관한 한국 DHC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상식을 넘어 불매 운동이 전개돼 '언론 봉쇄'로 이어질까 두렵다"고 말했다.


이어 "DHC TV는 일본에서 한층 자유로운 언론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존 미디어들이 금기시한 것을 포함해 다양한 뉴스를 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자유로운 언론 공간을 지켜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DHC 코리아는 DHC TV의 혐한 방송 논란에 대해 김무전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해당 방송 내용은 DHC 코리아와 무관하게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저희는 이에 대해 어떤 참여도 하지 않고, 공유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한국,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을 중단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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