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니면 獨 있다"…소재부품강국 獨과 협력 본격화

/ 오다인 / 2019-10-08 17: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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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 기술협력 지원센터 개소 및 한독 표준협력대화 출범
한국을 겨냥한 일본의 경제보복성 수출규제로 인해 한국과 독일 간 산업협력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한·독 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김효준 한·독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바스프,지멘스,머크 등 독일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2014~2018년 중소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25개를 선정해 107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산·학·연 공동 R&D 프로그램을 추가로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양국은 이 같은 공동 R&D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2020년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과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의 소재·부품 기업과 독일의 기업·연구소 간 기술협력, 인수합병(M&A) 기회 발굴, 대체 수입처 물색 등을 지원하는 '한·독 기술협력 지원센터'를 내년에 개소할 예정이다.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8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미래차, 스마트제조, 소재·부품 등 융합·신산업 분야 표준협력 증진을 위해선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국인 독일과 '한·독 표준협력대화'를 출범하고 다음달 28∼29일 서울에서 표준포럼을 개최한다.

이 밖에도 부품·소재 사절단 상호 파견, 컨퍼런스 및 상담회 공동 개최, 인적 교류 등을 통한 양국 간 소재·부품 협력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4차 산업으로 촉발된 미래 신산업은 새로운 소재·부품의 뒷받침 없이는 구현될 수 없다"면서 "소재·부품 산업은 제조업의 허리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양국 관계자들은 각 기관·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양국 간 공동 R&D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 등을 설명했다.

바스프와 SAP 등 독일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도 대거 참여해 한국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행사장 입구에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독일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기술협력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소·부·장 오픈 미팅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무역협회와 한·독 상공회의소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수요·공급처를 발굴하고 기술협력 매칭사업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오는 28∼31일 열리는 '소재·부품 국제협력 위크'를 통해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과도 △ 기술교류 세미나 △ 일대일 상담회 △ MOU 체결 등의 다양한 협력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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