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유튜브 스타 될 수 있다 " 5060의 신선한 도전 <중>

사회 / 이민재 / 2019-12-04 11:39:33
서울시50플러스 지난해 2만3천여 건 상담
한해 수강생 1.2만 명, 일자리 지원 800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60세대가 보다 나은 인생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0플러스재단은 △상담 △교육 △커뮤니티 △일자리 네 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재단이 지난 2016년 4월 28일 설립된 이래 5060의 인생 2막 설계를 얼만큼 지원했는지 숫자를 통해 알아봤다.

2만2910건 상담 진행…5060과 함께 고민

50플러스재단은 5060과 함께 고민한다. 내담자의 성향과 특성에 맞춰 50플러스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하거나 새로운 일자리 탐색을 지원하는 '상담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지난해 기준 무려 2만291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영역은 △일 △사회공헌 △재무 △사회적관계 △가족 △여가 △건강 등 7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상담은 각 캠퍼스 방문 혹은 전화 통화를 통해 받을 수 있다.

▲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상담센터.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상담에 참여했던 양선영 씨는 "2018년 직장을 그만두고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 상담센터를 통해 '사회적기업창업과정' '사회적기업 경영지원단' 강좌를 수강하게 됐고, 이후 프로보노로서 새로운 인생2막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50플러스재단 오정민PM은 "상담을 통해, 일과 활동을 원하는 5060세대가 나아갈 경로를 함께 모색하고 있다"며 "경제활동부터 자아실현까지 다양한 동기를 충족시켜 나가는 데 50플러스재단이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489개의 교육프로그램 진행…수강생만 1만2673명

50플러스재단은 남부·중부·서부캠퍼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기준 운영된 교육프로그램만 489개, 참여자는 1만2673명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자아실현부터 취·창업 등 일자리와 연계된 것까지 다양하다. 서부캠퍼스에서는 '50+모델반' '50+유튜버 도전하기' 등이 운영되고 있다. 제2의 김칠두(유명 시니어 모델)나 제2의 박막례(유명 시니어 유튜버)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이밖에 중부캠퍼스에서는 '시니어 금융교육강사 되기'나 '사회적기업 창업' 등의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남부캠퍼스에서는 '소자본으로 책방 창업하기'나 '알뜰하게 절세하기: 상속·증여세' 같은 강좌도 운영 된다.

▲ 모델 김칠두(64)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BAT코리아의 새로운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Glo Pro) 출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런웨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정병혁 기자]

수강생이 자발적으로 만든 커뮤니티 306개

캠퍼스 강좌가 끝나도 열정과 우정과 계속된다. 많은 이들이 수업에서 만난 학우들과 자발적으로 커뮤니티를 결성한다. 커뮤니티는 스터디그룹 및 친목의 성격을 가진 모임이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 심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하기도 한다.

2019년 2학기 중부캠퍼스의 '생태감성 목공교실-발도르프' 수업에 참여했던 12명 중 6명은 수업이 끝난지 두 달이 넘은 지금도 커뮤니티를 꾸려 함께 활동한다. 발도르프는 나무로 장난감을 만드는 활동인데, 이들은 작품 여러 점을 만들어 아동센터 등에 기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50플러스재단은 이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소정의 활동비와 공간을 지원한다. 활동비는 반기에 약 5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50+커뮤니티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2018년 기준 306개의 커뮤니티가 참여했다. '일 탐색'과 관련된 커뮤니티가 77개, '학습 연구' 97개 '문화·창작' 88개 '사회공헌' 관련 커뮤니티 44개가 지원받았다. 커뮤니티 회원수는 전년대비 54% 증가해 2797명을 기록했다.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열린 커뮤니티플러스 사례 공유회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사회공헌형 일자리인 '50플러스보람일자리' 806개 지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플러스세대를 대상으로 일자리사업을 운영한다. 50플러스재단은 올해 당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매칭시켜주는 '50플러스보람일자리' 806개를 지원했다.

50플러스보람일자리 유형은 △사회서비스형 △마을지원형 △세대통합형 △50+당사자지원형 △사회적경제지원형 등 다섯 개 유형, 31개 세부사업으로 진행된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50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권익 개선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127명의 참여자가 일선 복지현장의 사회공헌 활동가로 참여한다. 마을지원형 사업은 지역을 잘 아는 50+세대가 복지사각지대에 틈새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 '50+마을기록 지원단' 등 총 68명이 활동했다.

▲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수강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세대통합형 사업에서 50플러스 세대는 어린이와 청년, 노년층 사이에서 세대간 징검다리 역할을 해낸다. '50+청소년시설지원단' '학교안전교육단' '한지붕 세대공감코디네이터' 등을 통해 후배 세대를 지원하고 '어르신일자리지원단' '독거어르신후견인 지원' '50+건강코디네이터사업단' 등은 선배 세대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 올해 참여자는 370명이다.

50+당사자지원형은 참여자들에게 전문 컨설턴트로서 커리어 모색 기회를 제공해 또래 세대를 돕는다. 212명의 50+세대가 '50+학습지원단' '50+컨설턴트' '50+커뮤니티지원단' 등의 활동을 통해 50+세대의 인생설계를 지원한다. 사회적경제지원형은 50+세대가 가진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및 자활기업 등을 돕는다. 올해 총 29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50플러스재단은 '일자리사업 2.0'을 통해 인턴십과 취·창업의 기회 등을 제공, 50플러스세대가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의 '도시해설가 양성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공]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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