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 꺾이고 '미세먼지' 몰려온다…수도권 예비저감조치 시행

사회 / 임혜련 / 2020-01-02 20:48:25
강원 영동 등 건조주의보…산불 등 화재 유의해야
금요일인 3일은 한파가 한풀 꺾이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다.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다.

▲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지난 12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정병혁 기자]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 3일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예비저감조치는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을 때, 하루 먼저 공공부분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조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조처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행정·공공기관은 운영 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한다.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건설 공사장도 공사 시간을 조정하고 방진덮개 설치 등 날림(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지난해 환경부와 '고농도 시기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은 업체의 수도권 소재 15개 사업장도 스스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예비저감조치 때는 비상저감조치와 달리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진 않는다. 수도권의 경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월∼3월)에 따라 공공부분 차량 2부제를 이미 시행하고 있지만, 예비저감조치 기간에는 경차도 의무 2부제 대상에 추가로 포함하게 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겠다. 미세먼지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3도로, 한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수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2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0도, 제주 8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11도, 청주 6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1도 등으로 예측된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강원산지는 3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 0.5m, 남해앞바다 0.5~1.5m, 동해앞바다 0.5~2.0m로 일겠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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