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빅히트엔터, 상장 추진…몸값 최소 3兆

산업 / 이종화 / 2020-01-31 20:00:31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 발송
올해 말 증시 입성 기대
최대주주 방시혁 신흥 부자 등극 전망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추진한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는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해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부터 상장 채비에 나선만큼 이르면 올해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증권시장 혹은 코스닥시장 중 어느 쪽으로 입성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추진한다. 빅히트가 상장하면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는 조(兆) 단위 가치의 지분을 보유한 신흥 주식 부호가 될 전망이다. 사진은 방시혁 대표의 지난 2019년 서울대 졸업식에서 축사하는 모습 [뉴시스]

빅히트의 2018년 매출은 2142억 원, 영업이익은 641억 원이다. BTS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2019년 상반기에만 매출 2001억 원, 영업이익 391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의 몸값이 3조∼4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빅히트가 상장한다면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빅3 대형 기획사를 뛰어넘는 엔터 대장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총순위는 JYP(8767억 원) SM(7702억 원) YG(5750억 원)이며, 빅히트가 상장할 경우 빅3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현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는 설립자인 방시혁 대표로 지분 48.1%을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방 대표의 먼 친척인 방준혁 의장이 이끄는 넷마블로 25.55%를 소유하고 있다. 

빅히트가 상장하면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는 조(兆) 단위 가치의 지분을 보유한 신흥 주식 부호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현대경제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분석과 활용방안' 보고서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유니콘 기업 수준인 1조2800억∼2조2800억 원(약 11억6000만 달러~20억7000만 달러)으로 평가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빅히트는 2005년 설립됐으며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가수 이현이 있다. 지난해 신인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론칭했다. 또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도 인수했다. 이와 함께 최근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를 CBO로 영입했다.

U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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