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 자사주 1만주 매입

산업 / 김혜란 / 2020-02-14 17:27:52
주요 임원들도 줄줄이 동참…"책임경영에 대한 의지"
금호타이어는 전대진 사장과 주요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전 사장이 7일 자사주 1만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김상엽 영업마케팅본부장도 같은 날 자사주 7000주를 매입했고 주요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어 관련 공시가 계속될 것이라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 금호타이어 전대진 사장.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주가 방어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 실천으로,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매각 이슈 여파로 2016년 4분기 이후 영업손실이 누적되다가 2018년 더블스타의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실적 반등의 기반을 다지고 작년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해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 셀토스에 신차용 타이어(OE)를 전량공급했고, 최근에는 자사 최초로 아우디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하는 등 영업 성과가 눈에 띈다. 또한 2018년부터 내수시장 1위를 꾸준히 지켜내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황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인 부침과 미·이란 충돌, 코로나19 사태 등 대외 악재로 인해 주가는 단기간 과도하게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금호타이어 임원진은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실적개선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이라는 적극적인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금호타이어가 창립 60주년을 맞는 해로써 전 임직원이 매출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영업이익 달성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임원진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이 이번 자사주 매입에 강하게 투영됐다고 볼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관계자 "지속적인 경영정상화를 통해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를 유지해오고 있음에도 최근 대외 악재로 인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고 이로 인해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의 주가가 실적 개선에 따른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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