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사투 벌이는 中 의료진들…1716명 감염·6명 사망

국제 / 김형환 / 2020-02-14 17:52:53
"기저귀 차고 일한다"…마스크 등 의료 물자도 부족
전문가 "의료진, 떨어진 면역력에 감염 가능성 높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국 의료진들 중 1716명이 감염되고 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격리병동으로 옮기고 있다. [AP 뉴시스]


청이신(曾益新)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14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11일까지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1716건 보고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세상에 알리려다 괴담 유포자로 처벌받았던 리원량(李文亮)도 지난 7일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의료진 감염자 중 1102명은 우한(武漢)지역 의료진이며 400여 명은 우한 이외의 후베이(湖北)성 지역 의료진이다.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국 의료진들은 기저귀를 차고 일할 정도로 힘든 상태다. 이들은 대부분 6시간 이상 쉬지 않고 일하고 있는 데다 마스크, 방호복 등 의료 물자도 부족한 상황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이안 립킨 교수는 "의료진은 코로나19 환자와 밀접히 접촉하는 데다 장시간 근무와 피로 누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호 장비를 착용하더라도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UPI뉴스 / 김형환 인턴 기자 hwan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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