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단키트 제조사, 삼성전자 '과외'받고 생산성 수직상승

산업 / 임민철 / 2020-07-02 10:40:02
코젠바이오텍, 생산성 79% 향상 목표…솔젠트, 73% 향상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미국, 브라질,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삼성전자 파견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사례가 영상으로 공개됐다.
 
▲ 삼성전자가 공개한 영상 '키트, 만능키를 쓰다' 한 장면.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삼성전자는 2일 뉴스룸에 중소기업 '코젠바이오텍'과 '솔젠트'의 공정 개선 사례를 담은 유튜브 영상 '키트, 만능키를 쓰다'를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코젠바이오텍과 솔젠트는 연구직과 관리직까지 동원해도 최근 밀려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주문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웠으나, 삼성전자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제조 공정의 생산성을 높여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백묘아 코젠바이오텍 상무는 "코로나19 진단 시약 생산량만 주 1만 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금형, 물류 동선 최적화,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원하고 현장의 비효율을 개선했다"며 "6주간의 개선 작업으로 솔젠트의 생산성은 73% 증가했고, 코젠바이오텍은 현재까지 도출된 40개의 과제를 개선해 8월 말까지 79%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젠트는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으나 지난 5월 대기업과 정부가 제조공정 개선 비용을 분담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 파견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사례다.
 
솔젠트와 코젠바이오텍 외에 진단키트 제조사 SD바이오센서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제조공정을 개선 중이다. E&W, 레스텍, 에버그린, 화진산업 등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삼성전자 지원을 받아 생산량을 기존 대비 51% 늘렸다.

UPI뉴스 / 임민철 기자 imc@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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