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서울 유지' 49% vs '세종 이전' 42%

정치 / 장기현 / 2020-07-31 16:50:10
[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44%…부정평가 3%p 내린 45%
정당지지도 민주 38%, 무당 27%, 통합 20%, 정의 7%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 행정수도 이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가의 정치·행정 중심지를 서울시에서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이전 방안에 대해 '서울시로 유지'하자는 응답이 49%,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응답이 4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7%), 대전·세종·충청(57%)은 '세종시 이전' 의견이 우세했지만, 서울은 '서울시 유지'(61%) 의견이 '세종시 이전'(32%)을 두배 가량 앞질렀다.

2003년 12월 조사에서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각각 44%, 43%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17년 전과 비교해 '서울시 유지' 의견은 대전·세종·충청(8→36%) 지역과 20대(35→55%)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회·청와대·서울대 등 3개 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찬성 여부를 물은 조사에서도 결과가 엇갈렸다. 국회 세종시 이전에는 찬성(47%)이 반대(39%)를 앞지른 반면, 청와대 이전은 찬성(38%)보다 반대(48%)가 많았고, 서울대 이전도 찬성(30%)보다 반대(54%)가 우세했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4%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45%로 나타났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38%, 무당층 27%, 미래통합당 20%,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3%p씩 하락했다.

▲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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