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아이폰12 출시…연내 '5G 1000만 시대' 기대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6월 말 기준으로 700만 명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전월(687만6914명)보다 49만3101명 증가한 737만15명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5G 가입자를 확보한 곳은 SK텔레콤(334만7684명, 45.4%)이었다. KT(223만7077명, 30.4%), LG유플러스(178만3685명, 24.2%), 알뜰폰(1569명, 0.02%)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이통사 가입자 6963만854명 중 5G 가입자의 비율은 5월 9.9%에서 10.6%로 늘었다.
5G 월별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30만명대 정도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이통사들이 공시지원금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저가 5G 단말기를 추가하면서 월 50만명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실제 5월, 6월 2개월 동안 5G 가입자 수는 103만98명 증가했다.
업계에선 연내 5G 가입자 1000만 시대가 열릴지 주목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애플이 준비 중인 아이폰12를 비롯한 신작 5G 단말기들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통사들의 가입자 유치전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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