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직·김홍걸 윤리감찰단 조사…윤미향 당원권 정지

정치 / 장기현 / 2020-09-16 14:54:07
이상직·김홍걸, 조사대상 1호…"빨리 결과 나올 것"
윤미향 의원 기소에 "송구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여"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스타항공 대량 정리해고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홍걸 의원을 새로 출범시킨 당 윤리감찰단에서 조사하도록 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기소된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는 당직과 당원권 정지를 결정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상직·김홍걸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단의 즉각적 조사와 판단을 요청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상직·김홍걸 의원 건이 윤리감찰단의 조사대상 1호가 될 것"이라며 "즉각적 조사가 들어갈 것이고 빠른 시간 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리감찰단이 당내 인사 관련 사안이나 의혹을 조사하면, 그에 대한 최종 판단이나 결정을 당내 다른 조직인 윤리심판원이 맡는다. 윤리감찰단이 검찰 역할을, 윤리심판원이 법원 역할을 맡는 식이다.

정의연 기부금 및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금 유용 등의 의혹으로 고발돼 업무상 횡령·배임,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의원에 대해서는 당직과 당원권 정지를 의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윤 의원에 대한 검찰 기소를 당으로써 송구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정부는 시민단체의 국가 보조금 사용에 대해 투명성을 높이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다만 윤 의원은 윤리감찰단 회부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검찰 조사가 끝나 기소가 됐기 때문에, 윤리감찰단 조사의 실효성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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