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5%…부정평가 1위 '인사문제'

정치 / 장기현 / 2020-09-18 13:25:00
[갤럽] 與 지지도 '동반하락'…추미애 아들 의혹 여파
민주당 3%p 내린 36%…국민의힘 1%p 오른 2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45%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人事) 문제'가 가장 많이 꼽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3%p 내린 36%로 조사돼 문 대통령과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집중 부각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의혹'의 여파로 해석된다.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5%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은 지난주와 같은 45%로 나타났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평가 이유로 '인사 문제'(17%)가 급증했다. 이는 전주 대비 6%p 오른 수치다. 이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부동산 정책'(10%) 등의 지적이 뒤따랐다.

갤럽은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의혹을 필두로 통신비 등 2차 재난지원금 관련 문제,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 등 여러 인물과 현안이 동시다발적으로 조명됐다"고 분석했다.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한국갤럽 제공]

부정평가 이유에서 '인사 문제'가 1순위를 기록한 시기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보 지명부터 취임·사퇴에 이르는 기간이었다. 그 비중도 30%를 넘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8%)가 31주 연속 1순위로 꼽혔다. 이밖에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0대 52%(부정률 38%)와 40대 52%(43%)가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 50%(37%), 50대 43%(50%), 60대 이상 36%(54%)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6%가 부정적이었다.

▲ 정당 지지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p 떨어진 36%, 국민의힘은 1%p 오른 20%를 조사됐다. 정의당은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4%p 늘어 33%로 4·15 총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7%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46%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7%, 국민의힘 17% 등이고, 35%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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