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 품는 셰퍼드?…8세 반려견, 새끼 사자 보모 됐다

U펫 / 박지은 / 2020-09-25 16:48:51
버려진 새끼 사자 소식 접한 견주, 반려견 보모로 보내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는 어미 사자에게 버림받은 새끼 2마리를 돌보는 '특별 보모'가 있다.

그 주인공은 나제진스크 인근 아르툠시(市)의 한 가정집에 살고 있던 8살 셰퍼드 종 '산드라'다.

▲ 젖을 물고있는 새끼 사자와 달리 졸린 듯해 보이는 다른 새끼 사자. [lionspark.ru 공식 SNS 캡처]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드라는 최근 러시아 연해주(州) 나제진스크 지역에 있는 '백사자 동물원'에서 아프리카 새끼 사자 2마리를 돌보게 됐다.

동물원 측은 공식 SNS에 "좋은 소식이 있다. 개가 새끼 사자 2마리를 입양했다"며 산드라 소개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자신과 종이 다른 종의 새끼를 돌보는 일은 드물다"며 "산드라 주인에게 감사하다. 산드라의 도움이 새끼 사자들의 성장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고 감사를 전했다.

영상에는 산드라가 새끼 사자 2마리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산드라는 경계심 없는 모습으로 새끼 사자를 핥아주기도 한다. 새끼 사자 옆에는 산드라의 새끼 강아지로 추정되는 검은 동물도 함께 있다.

▲ 자신의 새끼에게 관심 없는 엄마 사자와 처량하게 기어가는 새끼 사자. [동물원 lionspark.ru 공식 SNS 캡처]


앞서 동물원 측은 SNS에 엄마 사자 '시로나(Sirona)'가 담긴 영상과 함께 어미 사자가 버린 새끼 2마리가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올렸다. 당시 새끼 사자는 탈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우연히 접한 산드라 견주는 산드라가 출산 경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임시 보모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U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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