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확진 2명 추가…서울대·고려대까지 '코로나 비상'

사회 / 남궁소정 / 2020-11-21 21:54:52
서강대 21일 기준 추가 확진 발생…학생 출입 통제
대학가 코로나19 확산…서울대·고려대, 건물 폐쇄
서강대 학생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고, 고려대와 서울대에도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감염 공포가 대학가를 덮치고 있다.

▲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서강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1일 현재 코로나에 감염된 학생은 총 3명이다. 비대위 측은 지난 19일 확인된 확진자 1명 외 전날(20일)과 이날 경영학부 학생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추가 확진자 2명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역학조사 기간 내 교내 출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는 22일 자정까지 학교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모든 행사·세미나·특강 등이 전면 금지되고, 학생들의 출입도 불가피한 사정이 없는 이상 제한된다.

연세대, 홍익대에 이어 서강대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 대학들이 모여있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대학가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고려대와 서울대 일부 건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교내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건물 추가 폐쇄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폐쇄된 백주년기념관은 오는 24일 오전 8시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서울대도 이날 중앙도서관 일부 시설을 폐쇄했다. 서울대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대 중앙도서관 본관 3A 열람실을 이용한 서울대 구성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중앙도서관 본관 열람실 전체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 후 폐쇄하고 오는 22일 정오에 다시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도서관 본관 열람실을 제외한 관정관 등 일부 시설은 이날 폐쇄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서울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된 이용자의 경로를 밝히면서, 이 기간 같은 열람실을 이용한 학생들의 증상 유무 관찰과 대인 접촉 최소화를 당부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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