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분리 불안 덜어주는 다섯가지 방법

U펫 / 강이리 / 2020-12-30 11:10:16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하는 직장인이 많다. 이들이 키우는 개와 고양이는 오랫만에 주인 곁에서 하루종일 보내는행복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재택근무 기간이 끝나고 사무실로 출근하면 적지 않은 반려동물은분리 불안을 겪게 된다.

▲ 창문 너머를 바라보며 주인 기다리는 반려견 [셔터스톡]

호주에서 발행하는 더컨버세이션은 최근 주인이 일터로 돌아간 뒤 반려동물이 겪는분리 불안을 소개했다.

몇 달 전에 작은 새끼 길고양이를 데려다 키운 한 직장인은 재택근무 기간이 끝나 직장으로 돌아온 후, 새끼 고양이가 부엌 식탁 위에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반려견인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집에 돌아온 주인의 뒤를 계속해서 따라다닌다. 심지어 화장실까지 따라다니고, 잠시 밖에 나왔다 돌아가면 문 앞에 앉아 우는 소리를 낸다.

이 매체는 반려동물의 분리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을 동물행동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정리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분리 불안은 반려동물의 극심한 고통과 좌절의 신호로 이해해야 한다며 사람과 동물의 균형 잡힌 관계를 만들어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것을 견디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첫째, 반려동물이 분리 불안으로 식탁과 같은 부적절한 장소에서 소변을 본다면 요도 감염과 같은 신체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가 잦아지면 수의사에게 검사를 받게 해야 한다.

둘째, 반려동물이 충분한 운동과 정신적 자극을 받도록 해야 한다. 개에게 매일 산책을 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직장에 가기 직전에 운동하면 주인이 없는 동안 더 편안한 상태가 될 수 있다. 엔도르핀 수치가 높아지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다.

셋째, 반려동물이 주인의 부재가 특별한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는 중요하다. 집을 떠나거나 집에 도착할 때 이름을 부르거나 껴안는 등 반려동물을 소란스럽게 만드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출퇴근을 일상적인 것처럼 취급하면 반려동물도 똑같이 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예를 들어 주인이 집을 나서기 전 반려동물은 핸드백을 집어 드는 것을 보고 분리 불안을 겪는다. 그렇다면 집을 나서기 몇 시간 전에 핸드백을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자. 평소보다 일찍 옷을 입거나 신발을 신는 것도 한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의 엔진 시동을 걸었다가 다시 끄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방법도 있다.

넷째, 주인의 짧은 결석 연습 또는 반려동물의 혼자 있기 연습을 꾸준히 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결석이란 사무실에 가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나 고양이가 없는 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사무실에 출근하기 며칠 전부터 자주 외출해 반려동물이 홀로 있는 연습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지루함을 덜어주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다. 간식으로 채워진 퍼즐 장난감과 같이 반려동물을 위한 활동을 제공하거나, 집 주변에 간식을 숨겨 놓고 찾도록 하면 주인의 부재 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개와 고양이를 위한 진정효과가 있는 페로몬향이 나오는 목걸이를 걸어주거나 플러그인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UPI뉴스 / 강이리 기자 kyli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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