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도 구독서비스 시대'…카카오 업계 최초 출시

산업 / 양동훈 / 2021-01-13 11:01:13
월 3900원에 15만개 이모티콘 자유롭게 사용…한달 무료 체험 제공
카카오톡 이모티콘 15만 개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구독 상품이 출시됐다. 뉴스, 영상 등 컨텐츠 구매에서 시작된 구독서비스가 도시락·반찬·과일 배달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지만 이모티콘 구매를 월 이용료 상품으로 서비스한 것은 처음이다.  

▲ 월정액으로 이모티콘 15만 개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월정액으로 이모티콘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서비스가 시작된지 9년 만이다.

이전까지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이모티콘을 단품으로 구매해 써야 했지만,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는 상황에 맞춰 약 15만 개 이상의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오픈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월 3900원(정상가 4900원)으로 상품 가격을 할인하고, 정기구독자 대상으로 한달 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단품(24종 기준) 가격은 2500원이다. 카카오는 단품 구매보다 훨씬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모티콘 플러스에는 대화나 상황을 분석해 이모티콘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 도입된다. '안녕'이라고 말을 걸면 손을 흔드는 이모티콘이, 점심 무렵이면 오찬과 관련한 상황별 이모티콘이 뜨는 방식이다.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뭐해?' 등 자주 사용되는 감정, 상황 별 키워드를 모아 정리해 둔 페이지에서 쉽게 이모티콘을 찾을 수도 있다.

상품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카카오톡 지갑'을 만든 뒤 정기 구독을 신청하면 된다. 기존의 단품 판매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한 번 사놓으면 계속 쓸 수 있는 기존 단품 구매방식과 달리 이 요금제에 포함된 이모티콘은 계속 업데이트 및 변경된다. 제작자나 회사 정책에 따라 즐겨 쓰던 이모티콘이 구독 서비스에서 빠질 수도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모티콘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마주하는 여러 감정과 상황을 더욱 자유롭고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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