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편법증여 의혹…與 "또 탈당하나" vs 野 "이상직은?"

정치 / 남궁소정 / 2021-01-15 17:31:44
가족회사 일감 몰아주기 논란…강기윤 "위법 사실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의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특권의힘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비리종합세트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 김성주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왼쪽), 강기윤 야당 간사가 지난해 7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세월이 흘렀지만 권력형 비리 행태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과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1% 특권층만을 위한 의정활동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들은 이번에도 공당의 역할을 포기하고 꼬리자르기 탈당으로 사건 무마를 시도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 언론은 강 의원이 부인과 자녀가 공동 최대주주로 있는 가족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편법증여를 했으며, 회사 자금으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강 의원 일가가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직접적인 수혜자라며 이해충돌 문제를 지적했다.

강 의원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고 위법 사실도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즉각 반박 논평을 내고 "양정숙·김홍걸 의원은 제명, 이상직 의원은 탈당으로 꼬리 자르고, 윤미향 의원은 아예 침묵으로 감싸고 있는 민주당이 다른 당을 나무랄 염치가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최 원내대변인은 "당에 공당 역할을 운운할 여력이 있으면, 스스로 잘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민주당은 '더불어염치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제 눈 속 들보는 모른 척하고 남의 눈 티끌만 찾아내는 내로남불이 끝이 없다"고 비난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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