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K방역 신화는 코로나에 대한 의구심 차단하는 방패로 작용"

사회 / 이원영 / 2021-01-18 11:40:38
재불 작가 목수정씨, 도전적 저작 <코로나 미스터리> 소개
"프랑스의 많은 의사들도 코로나 과잉대응에 비판적 시각"
"일방적 독트린을 구사해온 그 어떤 정책도 건강할 수 없어"
"진실을 가리는 의료는 환자를 살릴 수 없다"

코로나가 점령한 세상에서 인류가 살아온지 1년이 되어간다. 누구도 한 해가 넘도록 얼굴도 확인할 길 없는 미지의 점령군에 인류가 지배당해 살게 될지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우린 여전히 '코로나19'라는 공포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이 악몽이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조차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마지막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의 현재 치명률은 다른 신종 질병들에 비해 상당히 낮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세상은 약속이나 한 듯, 백신으로 가는 마차를 정신없이 몰아가고 있다.

백신은 인류가 빠진 이 수렁으로부터 모두를 구할까? <코로나 미스터리>의 저자 김상수는 아니라고 말한다. 세상엔 생각보다 많은 의사, 과학자, 시민들이 그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지침을 따르기 보다 진실을 드러내는 싸움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찾는 사람들이다. 이 책은 그 싸움의 포문을 열고 있는 셈이다.

▲ 재불 작가 목수정 씨 [본인 제공]

코로나는 오래 전부터 인류와 공생해온 바이러스

2020년 2월, 나는 파리에 있는 주치의를 만나러 갔다.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국까지 번진 시기였기에, 그는 한국에 있는 내 가족의 안부를 물었다. "대구라는 도시에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근심어린 표정으로 내가 답하자, 그는 "일반인들은 처음 듣는 바이러스니까 걱정하는 건 당연하죠. 하지만 코로나는 의사들에겐 익숙한 바이러스에요"라고 말했다.

<코로나 미스터리>를 읽으면서 까맣게 잊고 있던 그 때의 말이 떠올랐다. 재난영화에서처럼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지구상에 퍼지고 있다고 떠들던 미디어의 호들갑 속에서 난 그날 들었던 "의사들에겐 익숙한 바이러스"란 얘기를 망각하고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리노바이러스 다음으로 많이 검출되는 바이러스다 (…)주변에 감기 환자가 있다면 열명 중 둘은 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라고 할 만큼 아주 흔한 바이러스다."

<코로나 미스터리>가 독자에게 처음으로 던지는 강력한 돌직구는 바로 이것이다. 처음부터 코로나가 흔한 감기 바이러스의 하나인 걸 사람들이 알았다면 이번에 등장한 변종이 제아무리 유난스러운 놈이라 해도 온 인류가 이 전대미문의 통제를 받아들였을까?

이 책을 읽은 직후, 난 또 다른 과학자의 같은 증언을 접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인류가 출현했을 때부터 인류와 공생해왔던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새롭게 발견된 바이러스가 아니고, 코로나19도 새로운 질병이 아니죠." 수카리트 바크(Sucharit Bhakd 1946~)는 태국 출신으로 독일에서 활동하는 미생물학자이자 감염학자. 생물학자인 아내 카리나 라이스와 함께 2020년 6월 'Corona, False Alarm'을 독일어로 출간했다. 현재 8개국어로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그렇다면 왜 미디어는 이것이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인 듯 우리에게 소개했던 것일까?

호흡기 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의사인 동시에 열정적 연구자인 그의 눈엔 이 거대한 거짓말로 시작된 전 세계적 소란이 납득되지 않았고, 그의 머릿속엔 질문들이 쌓여 갔다.

- 코로나바이러스가 정말 위험한 바이러스가 맞나?
-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왜 이 병에 안 걸리는가?
- 지하철이나 해수욕장, 관공서에선 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 안하는가?
- 의사들은 치료제가 없다면서도 치료에 전념한다는데, 어떤 약으로 무엇을 치료하는가?
- 무증상 감염자는 정말 병에 걸린 환자가 맞는가?
-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보다 집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한가?
- 1년 내내 온 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정말 효과가 있나? 오히려 해로운건 아닌가?
- 백신 개발이 한창인데 백신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가?

어느 누가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품지 않았을까?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질병관리청 이외의 답을 찾을 수 없었고, 지탱해야 하는 고단한 삶 앞에서 다른 답을 찾아헤맬 여유도 없었다. K방역이라는 정부의 답에 의지하여 이 시기를 버텨내는 것외의 해법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호흡기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저자는 답을 찾고자했다. 의학논문들을 뒤져가며 날밤을 새운 그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았고, 그것을 세상에 알리려했다. 하지만, 어떤 언론도 그에게 지면을 허락하지 않았다. 궁여지책으로 유튜브를 통해 말해왔고, 그로 인해 관련기관에 불려가 "왜 남들이 하지 않는 말을 하느냐"는 추궁에 시달리기도 했다. 책은 외롭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싸워온 그가 택한 최후의 도구인 셈이다.

책장을 넘기며 만감이 교차했다. 지난 일년간 들어왔던, 진실을 위해 싸우던 프랑스 의사들과 같은 주장들이 책속엔 담겨있었다. 동시에 그가 차마 책에 담지 못하고 추려내야 했을 더 많은 진실들이 행간으로 보이기도 했다. 한편으론 오해를 풀 수도 있었다. 왜 대한민국에선 질병관리청 혹은 그에 동조하는 말만이 미디어에서 유통되는 유일한 의견이며, 다른 목소리는 없는지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의사들도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판단을 하고 있지만 그 생각이 표현될 통로가 철저히 봉쇄되어 있던 것이다.

내가 거주하는 프랑스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초반부터 논쟁과 함께 시작하여, 여전히 치열한 논쟁 중에 있다. 정부가 발표한 방역지침에 의사들은 매번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에게 단단한 신뢰를 심어준 한국의 질병관리청과 달리, 프랑스 보건당국의 방역은 온통 구멍 투성이었던 것이 그 단초를 제공했다. 시작은 치료약에 관한 것이었고, 이동통제령, PCR 테스트의 신뢰성, 사망자 통계, 마스크, 그리고 백신에 관해 많은 의사들이 논쟁에 뛰어들었고, 혈전을 벌였다. 전선은 분명했다. 대형 제약회사들과 이해충돌 관계에 있는 의사들과 투명한 의사들, 자본과 의학적 진실의 싸움이었다.

프랑스 상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던 <그들이 저지르지 않은 실수는 무엇인가>의 저자 크리스치앙 페론 박사는 "진정한 팬데믹은 의료계에 뿌리깊게 박힌 제약회사와의 부정의 관행"이라 말하기도 했다. 그동안 프랑스에선 코로나의 진실을 파헤치는 4편의 다큐멘터리 영화 "2020: La Rupture", "Magnigance", "Hold-up", "Mal traité"가 나왔고, 20여편의 책이 나왔다. 의사, 과학자 뿐 아니라, 법학자, 언론인, 인류학자등 다양한 영역의 저자들이 각자의 관점으로 바라본 팬데믹의 진실을 다뤘다. 정부의 모순된 보건행정이 가려진 진실찾기에 대한 욕망을 충동질했던 셈이다.

한국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진실찾기의 발동이 더디게 걸린 것은 K방역이 이중의 방패노릇을 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해본다. 한국은 코로나로 적은 피해를 입은 국가에 속하며, 그것은 K방역이 이룬 성과다. K방역에 대한 자긍심이 넘쳐나는 한국에서 코로나는 역설적으로 두가지 공포로 존재해왔다. 질병에 대한 공포와 사회적 낙인의 공포가 그것이다. 확진자로 판정받는 순간 감당해야할 사회적 낙인은 질병에 대한 공포를 능가할 만큼 큰 것이었다.

공포의 대상이자 동시에 긍지의 대상인 K방역은 이를 진두지휘한 질병청과 함께 국민들로부터 압도적 신뢰를 얻었고, 이에 의구심을 품는다는 건, 역적이 될 것을 각오해야하는 일이 되버렸다. K방역신화는 코로나19에 대한 의구심을 차단하는 방패로 작용한 것이다.

지난 9월17일,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 오명돈 교수가 진행하려던 기자회견이 취소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그는 코로나19의 과장된 치명률, 그것이 조장한 과장된 공포를 깨고, 지속가능한 방역으로 가야 할 때를 설득하고자 했으나, 주변의 우려와 압력으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진실이 K방역을 거역하는 공포 앞에서 물러서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한의사 김상수는 모든 장애와 압력을 뛰어넘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코로나19 사태의 의문점을 조목조목 짚은 김상수 씨의 <코로나 미스터리> 

"무증상 감염자" 신조어의 출현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단어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주저 없이 '무증상 감염자'를 꼽을 것이다" (…) 우린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태어났다 (…) 우리 몸 속에는 이미 39조 개의 세균과 380조개의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있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것이 몸에서 이상을 일으키지 않는 한, 바이러스가 있다는 그 자체로는 질환을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은 하늘은 파랗고 태양은 눈부시다는 사실만큼 자명해 보인다. 코로나를 인류가 몰랐던 낯선 바이러스로 둔갑시킨데 이어, 코로나가 몸에서 검출된 사람을 지칭하는 <무증상 감염자>라는 어휘가 등장했고, 그 단어는 폭발적 위력을 발휘하며 사람에게 공포를 전파했다.

"무증상 감염은 감염이 질병으로 발전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때문에 코로나 19 무증상 감염은 그저 감염일 뿐 질병이 아니고, 당연히 무증상 감염자는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일 뿐, 무증상 감염 환자라 할 수 없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11월27일 란셋지(Lancet)에 발표된 한국 연구진의 논문은 한국 확진자 7803명 중 94.5%는 무증상 혹은 경미한 증상의 감염자였고, 이중 3.4%만이 중증 환자로 진행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즉 무증상 감염자의 대다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환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PCR 테스트에 대한 의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PCR 진단기의 부정확성에 대해서는 이미 전세계에서 수 많은 증언들이 나온 바 있다. 포르투갈 법원은 지난 8월 PCR 테스트 결과만으로 코로나 감염여부를 판단하여 사람을 격리, 감금할 수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사람의 코 안에서 면봉을 통해 채취해낸 검체가 실험실에 도착하면 미리 만들어 놓은 시약을 섞고, 검체 안에 녹아 있는 바이러스의 용량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늘이는 단계를 거친다... 검체가 담긴 튜브를 한 번 가열했다가 식혀서 검체에 담긴 바이러스를 두 배씩 늘리는 것을 한 사이클을 수행했다고 말하고, 이렇게 돌리는 총 사이클 수를 CT값이라 한다. 값이 30회를 넘어가면 한 번 사이클을 돌릴 때 마다 수십억에서 수백억배로 바이러스가 증가하니, 환자가 갖고 있던 바이러스가 질병을 일으키기엔 터무니 없이 적은 양인데도 많은 것처럼 나올 수 있는 단점 때문에, PCR법은 단독으로 질병의 유무를 판단하는 데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모든 검사 절차 담당 의료인 소견을 모두 무시하고 마치 PCR법이 질병을 가리는 유일한 방법이자 최선의 도구인 양 사용됐다."

저자는 이를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묻는다. "무증상 감염자를 양산해 내는 이 검사법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유엔의 보건자문위원이자 제네바의대 교수인 아스트리드 스터겔베르제도 저자와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무증상 확진자를 양산하는 PCR진단기의 사용부터 당장 멈춰야하며, 그것이 이 팬데믹을 종식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프랑스 정부는 8월말부터 PCR테스트를 1주일에 100만 명씩으로 확대하면서 꺼져가는 코로나19의 불씨(!)를 살려냈다. 정부의 이같은 행동은 무증상 확진자를 무더기로 양산하며, 팬데믹이 아니라 '케이스데믹'(환자가 아니라 확진자가 많은)을 만들었다는 비판을 샀고, 정부는 이를 토대로 11월 두번째 이동통제령을 내린다. 불가리아 병리학회에서는 지난 7월1일 "코비드19 PCR테스트는 과학적으로 무의미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숱한 과학적, 법률적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세계 대부분의 정부는 이 문제적 진단기에 근거하여 무증상 감염자를 양산하길 멈추지 않는다.

코로나 사망자로 집계된 대부분의 사람은 실질적으론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라, 그들이 갖고 있는 기저질환으로 죽었다. 그것은 저자의 결론이기도 하고, 4월1일 정은경 청장이 발표한 통계 -코로나 사망자 165명 중 164명이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주로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가 사망했는데, 한 명의 확진자가 평균 세가지 기저질환을 앓았다- 가 의미하는 바 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코로나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9세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에서 코로나는 70세 이상 고령의 기저질환자들에게는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젊은층에겐 일반적 감기보다 적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스탠포드대의 존 요아니디스 교수는 논문을 통해 "70세 미만의 사람에게서 코로나의 치명률은 0.05%에 지나지 않는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팬데미 초기에 추정했던 것보다 훨씬 낮다"고 밝히고 있다. 그의 논문은 WHO에서 인증되어 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다.

백신은 집단의학의 결정체

"코로나19 백신은 안전성 문제로 여태껏 한 번도 상용화된 적이 없는 RNA백신과 바이러스 벡터 백신, 그리고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상용화되어 여러 건의 사망사고에 연루되었던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 등의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렇게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고 사용 경험도 일천한 백신을 급박하게 제조하여 충분한 임상 시험도 없이 국민에게 접종하겠다고 하는 것은 곧 백신의 생산과정에서 부족했던 임상 시험을 국민을 대상으로 하겠다는 얘기다. 이처럼 결과를 알 수 없는 위험한 백신으로 예방하려는 질병이 고작 감기와 유사한 가벼운 질병이라면, 더구나 백신을 맞는다 해도 실제로 예방될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국민들이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

여론은 백신 확보에 뒤쳐진 정부를 질타하는 분위기지만, 저자는 확고하게 코로나 백신 투여의 불필요함과 유해성을 설파한다. 그의 이 같은 주장은 코로나 진실 전쟁에 뛰어든 많은 의사들, 과학자들의 결론이기도 하다. 노벨의학상 수상자 뤽 몽타니에도 코로나 백신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이 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투여하고자 하는 의사들은, 히포크라테스의 가르침, '해를 끼치면 안된다'를 잊은 자라고 말했다.

세계적 감염학자 디디에 하울은 "정부가 코로나 백신을 의무화한다면 혁명을 부를 것"이라 경고했으며, 화이저의 전 부사장 마이클 이든 또한 "백신에 관하여 지금처럼 비상식적인 상황은 일찌기 접해본 적이 없다. 어떤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투여하는 법은 없다"며 각국 정부가 추진하는 코로나 백신 계획의 부조리함을 비판했다.

"의료계는 언젠가부터 질병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환경과 숙주의 개념을 무시한 채 병원체에 집착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이러한 시류가 확고해진 것 같다 (…) 의학이 산업화하면서 의사들은 환자들 개인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집단적 처방에 환자를 맞추면서, 집단적이고, 기계적인 방식을 겪게 된다." 현대의학이 빠져있는 모순과 그로 인한 폐해가 백신에 집약되어 드러나는 현실에 저자는 주목한다. 왜 점점 더 많은 종류의 백신들이 생겨나고, 그로 인한 부작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음에도 문제는 좀처럼 시정되는 법이 없는지를 가름하게 해주는 매서운 지적이다.

가장 강력한 백신은 건강한 몸이 가진 면역력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백신은 우리 몸에 꽂히는 바늘과 그 안에 들어 있는 정체불명의 약물이 아니라, 우리가 밖으로 나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동료들과 어울리며 자유를 만끽하는 것, 바로 그것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백신이다." 저자가 도달한 결론은 1년간 코로나와 씨름한 뒤 프랑스 의사들이 도달한 지점과 같다. 250명의 프랑스 의사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더 이상의 이동통제에 반대하며, 활발하고 정기적인 신체활동과 비타민C, D, 아연의 섭취를 통한 면역력 강화를 통해 코로나에 맞설 것을 제안한다.

"진실을 가두는 의료가 어떻게 환자를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겠는가?" 난공불락처럼 보이던 K방역이 허점을 보이기 시작했다면, 그 원인은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진실을 가두고 토론을 거부해 왔던 태도에 있을 것이다. 사회적 면역이란, 세상의 거친 바람과 웃음과 눈물을 겪으며 형성되는 것이듯,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환호와 찬사만 허용하며 일방적 독트린을 구사해온 그 어떤 정책도 장기적으로 건강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제 당신의 머릿속에 다가왔으나, 가두어 두었던 그 의문들에 대한 답을 구하시라. <코로나 미스터리>는 그 시작이 될 것이다.

UPI뉴스 / 정리=이원영 기자 lw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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