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공수처 1호 수사대상?…김진욱 "모든 가능성 열어놔"

정치 / 장기현 / 2021-01-19 15:07:44
"1호 수사대상 상징적 의미 커…사실과 법 입각해 선택"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는 19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수처 수사대상 1호가 될 것이란 여권 일각의 관측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 총장이 공수처 1호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후보자 견해는 무엇이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공수처 1호 사건은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그 부분은 완전히 수사 체계를 갖춘 다음, 그 시점에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속할 수 있는 건 공수처가 1호 대상을 선택하거나 수사할 때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고 사실과 법에 입각해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 의원이 윤 총장에 대한 평가를 묻자 "충분한 정보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제가 갖고 있는 것은 언론에 나와 있는 정보에 불과하다"며 말을 아꼈다.

조 의원이 재차 "(윤 총장) 권력형 비리에 대해 충분한 증거가 있어야 수사할 수 있나"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충분한 증거가 있어야 수사할 수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지난해 12월 김 후보자가 윤 총장을 '조직 보스'라고 지칭한 데 대해선 "친분 있는 분에게 말씀드린 것인데 와전됐다. 보스 기질이 다분한 것 같다고 했고 조직이란 말은 언급을 안 했다"고 말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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