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1강' 이재명 27%…이낙연 13%·윤석열 10%

정치 / 장기현 / 2021-01-21 15:48:34
안철수 5%, 홍준표 3%, 심상정 2% 순
민주당 35%, 국민의힘 21%, 정의당 6%
4월 재보선, 與 지지·野 지지 41%로 동률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4·7 재보궐선거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정권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동률을 기록했다.

▲ 대선후보 적합도 [전국지표조사 제공]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이 지사 지지도는 2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월 1주차)의 24%에 비해 3%p 상승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한 13%를 나타냈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6%p 내린 10%를 기록했다. '없다'는 25%, '모름·무응답'은 10%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는 45%, 이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30%로 이 지사가 앞섰다. 두 사람 간 지지도 격차는 15%p로 지난 조사(이 지사 38%, 이 대표 33%) 때 5%p보다 더 벌어졌다.

이 대표 지지도 하락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언급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인 반면, 공감한다는 응답은 39%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1%에 달했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 무소속 홍준표 의원(3%), 정의당 심상정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윤 총장이 3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홍 의원 7%, 안 대표 6% 순이었다.

▲ 정당 지지도 [전국지표조사 제공]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21%로 지난 조사보다 2%p 떨어졌고, 정의당은 6%를 유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26%, '모름·무응답'은 3%였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4·7 재보궐선거에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정권안정론과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정권심판론이 모두 41%로 동률을 이뤘다. '모름·무응답'은 18%였다.

다만 실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에서는 정권심판론이 우세했다. 서울에서는 정권안정론 37%, 정권심판론 44%로 조사됐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각각 39%, 45%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지지율)는 지난 조사보다 1%p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p 내린 48%였다. 올해 1월부터 부정평가는 하락하고 긍정평가가 상승하는 모양새다.

▲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전국지표조사 제공]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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