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구단보다 비싼 선수?…텍사스 총연봉 > 신세계 인수가격

산업 / 강혜영 / 2021-02-23 17:52:19
추신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7년간 약 1379억3000만원 받아
신세계, SK와이번스 지분 및 연습장·토지·건물 1352억에 매수
추신수(39)가 신세계에 입단하면서 '구단보다 비싼 선수'가 됐다.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7년간 받은 연봉이 신세계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데 들어간 돈보다 더 많은 것이다.

▲ 추신수 선수 [AP 뉴시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산하 주식회사 이마트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1000억 원에 매매하고 연습장·토지·건물을 352억 원에 매수했다. 신세계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는 데 총 1352억 원이 든 셈이다.

추신수는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었다. 8년 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는 당시 환율로 약 1379억3000만 원이다.

추신수는 이날 연봉 27억 원 조건으로 신세계 입단에 합의했다. 신세계가 추신수와 계약한 연봉에다가 SK와이번스 인수가격을 모두 더해야 추신수의 텍사스 총연봉 수준이 된다.

2001년 미국에 진출한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네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추신수의 신세계 연봉 가운데 10억 원은 기부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SK야구단을 인수한 이유가 돈을 벌기보다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와 홍보효과일텐데, 추신수의 영입으로 이미 기대이상의 홍보효과는 거둔 셈"이라며 "신세계그룹이 야수단 인수를 통해 앞으로 가져갈 빅픽처가 어떤 것일지에 대해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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