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금호아시아나 또 압수수색

사회 / 남궁소정 / 2021-02-23 20:49:07
작년 11월에 이어 2차 압수수색
금호터미널 광주 본사 등도 포함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뉴시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23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계열사인 금호터미널 광주 본사, 서울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지난해 11월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한 데 이어 3개월여 만에 2차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

이는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그룹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8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32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총수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불법 내부거래를 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그러면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박삼구 전 회장, 당시 전략경영실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공정위 직원이 금호아시아나 측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고 금호그룹 제출 자료 중 일부를 삭제한 정황을 포착해 올 1월 관련자들을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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