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중국어 간체 사용 논란 사과

연예 / 김지원 / 2021-04-07 16:36:31
20세기 만들어진 간체, 고구려 배경에 사용…"문제인식·해당 장면 삭제"
KBS2 월화극 '달이 뜨는 강' 측이 중국어 간체 사용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 KBS2 월화극 '달이 뜨는 강'. [KBS 제공]

'달이 뜨는 강' 측은 7일 "한자 고증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고 즉시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재방송 편집 및 VOD 다시보기도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달이 뜨는 강'은 30일 방송분에서 등장한 편지에 중국어 간체 표기가 등장해 구설에 올랐다. 14회에서 고건(이지훈 분)이 해모용(최유화 분)의 편지를 읽는 장면이 그려졌고, 그 속의 글씨가 중국어 간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 KBS2 월화극 '달이 뜨는 강' 14회에 등장해 논란이 됐던 중국어 간체가 사용된 편지. [KBS '달이뜨는 강' 캡처]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 만큼 중국어 간체 사용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중국어 간체는 중국 공산당이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 복잡한 한자를 간소화하며 만들어졌다. 이에 극 중 배경이 고구려인 만큼, 시기상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사랑을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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