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당국이 희소한 혈액 응고 부작용 우려로 30세 미만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외 다른 제품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치가 백신 정책에 대한 신뢰 훼손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뉴시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백신접종 및 면역공동위원회(JCVI)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30세 미만에게는 다른 브랜드 백신의 제공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 의약품건강제품규제청(MHRA)은 해당 연령대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HRA 청장인 준 레인 박사에 따르면 3월 31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000만 회 투여됐으며, 79건의 희소한 혈전이 보고됐다. 모두 1차 접종 이후 이 같은 증세가 나타났으며 19명은 사망했다.
베드포드셔 대학의 공중보건담당 수석 강사인 크리스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오늘의 결정은 이미 취약한 대중의 백신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비판했다.
U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upinews.kr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백신접종 및 면역공동위원회(JCVI)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30세 미만에게는 다른 브랜드 백신의 제공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 의약품건강제품규제청(MHRA)은 해당 연령대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HRA 청장인 준 레인 박사에 따르면 3월 31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000만 회 투여됐으며, 79건의 희소한 혈전이 보고됐다. 모두 1차 접종 이후 이 같은 증세가 나타났으며 19명은 사망했다.
베드포드셔 대학의 공중보건담당 수석 강사인 크리스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오늘의 결정은 이미 취약한 대중의 백신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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