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선 후보직 사퇴…"이재명 지지해달라"

정치 / 김광호 / 2021-09-26 18:46:58
"'자치분권·균형발전'의 꿈 이재명 후보에게 넘긴다"
"대장동 가짜뉴스 계속 나와…분열 될수록 못이겨"
"단결, 승리 위해 이재명이 결선없이 후보 확정져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26일 후보직을 중도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후보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 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 지역 순회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로 경선 후보를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원팀으로 단결해서 4기 민주정부를 반드시 세워야 한다. 오로지 그것 하나 때문에 사퇴한다"며 "대한민국의 산적한 과제가 많이 남아있는데 그 과제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내가 꿈꾼 자치분권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도 이재명 후보에게 (바통을) 넘긴다"며 "지금까지 성원해주고 지지해준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뜻은 내가 가슴 깊이 새기겠다. 여러분께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사퇴의 변을 통해선 대장동 의혹으로 안팎의 공격을 받는 이재명 후보를 적극 엄호했다. 

그는 "정권을 되찾기 위한 야권의 공세는 날로 강해지고 있다. 앞으로 대장동을 훨씬 뛰어넘는 상상을 초월한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그런데 하나로 뭉쳐야 할 우리의 원팀은 갈수록 갈라지고 있다. 이대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면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힘을 합쳐도 이기기 쉽지 않는데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이래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우리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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