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국가안보보좌관에 오브라이언 인질특사 지명

/ 윤재오 / 2019-09-19 08: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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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통한 평화' '미국우선주의' 기조 이어갈 듯
對이란 정책이 첫 시험대 될 듯…한반도 정책도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에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특사를 지명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로버트 오브라이언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특사를 지명했다. 사진은 오브라이언 특사가 미국 래퍼 석방 문제로 지난 7월30일 스웨덴 스톡홀름 법원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 [AP 뉴시스]


신임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마이크 플린, 허버트 맥매스터, 존 볼턴 전 보좌관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네 번째 국가안보 보좌관으로,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최고위 참모로 활동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 국무부 인질문제 담당 특사로 활동 중인 로버트 오브라이언을 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하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오브라이언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피습으로 이란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발탁돼 미국의 대이란 정책이 그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미국과 미국인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군대를 재건하기 위해 대통령은 물론 외교·안보팀과 함께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취임일성으로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미국 우선주의'와 '힘을 통한 평화'라는 원칙에 따라 각국에 자국 이익 관철을 위한 압박 정책을 펴왔는데 이같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지난해 5월부터 국무부 인질문제 담당 특사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05년에는 부시 당시 대통령의 지명으로 존 볼턴 당시 유엔대사와 함께 제60차 유엔총회에서 미국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북한, 이란 등 각종 외교·안보 현안에서 마찰을 빚어온 볼턴 전 보좌관을 전격 경질했다.


U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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