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무역협상 합의 안 되면, 관세 더 올릴 것"

국제 / 임혜련 / 2019-11-20 14:59:19
백악관 각료회의서 "中 내가 원하는 합의 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중국 제품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주장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AP 뉴시스]

로이터통신과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앞두고 "중국은 내가 원하는 합의를 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걸로 끝(that's it)"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만, 미국이 원하는 딜에 합의해야 한다"면서도 "만약 우리가 중국과 합의하지 못한다면 나는 그저 관세를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0∼11일 제1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1단계 합의'를 도출하는 등 진전을 이뤘지만, 정상간 서명을 위한 세부 협상 타결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후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결렬되며 미중 협상의 진로도 불투명해졌다.

양국 정상의 회동 일자와 장소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신 고위 정책자들이 만나 대신 서명하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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