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최종삼 대표 사임…비상경영 체제 전환

산업 / 남경식 / 2019-11-20 14:17:30
채용 청탁·기부금 유용·위장 취업 혐의로 경찰 수사
최근 경찰 수사에서 각종 혐의가 드러난 홈앤쇼핑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최종삼 대표는 사임했다.

홈앤쇼핑은 20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우석대 교수 최상명 이사를 비상경영위원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최종삼 대표의 사임계도 수리했다.

▲ 홈앤쇼핑 최종삼 대표가 사임했다. [홈앤쇼핑 제공]

최상명 이사는 홈앤쇼핑의 주요 업무 처리 의사 결정 및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 역할을 하게 된다.

홈앤쇼핑은 최대한 빨리 경영을 안정화시키고, 조속한 시일 내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홈앤쇼핑은 최근 경찰 수사 과정에서 최종삼 대표 및 본부장급 임원들이 여권 인사에게 자신의 채용을 청탁하며 돈을 건넨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지난 10월 1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사회공헌 명목으로 마련한 기부금 일부를 유용한 혐의로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0월 2일에는 마포경찰서가 위장 취업 및 운영비 운용 의혹으로 홈앤쇼핑 콜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최종삼 대표는 최근 사태에 대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책임을 지겠다며 19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최 대표는 당초 임기가 내년 6월까지였으나, 임기를 7개월여 앞두고 사임하게 됐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목표로 출범한 홈쇼핑 회사다. 지분 38.33%를 가진 중소기업중앙회가 최대 주주다. 농협경제지주,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기업은행도 각각 지분을 19.94%, 14.96%, 9.97% 갖고 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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