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현장 주일예배 재개…폐쇄 81일만

사회 / 남궁소정 / 2020-11-01 15:41:39
전화 문자로 선착순 예배 참석 신청…좌석 30%만 채워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내 폐쇄 조치됐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81일만인 1일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

▲ 1일 오전 폐쇄 조치 이후 81일만에 현장 예배를 재개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신도들이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이는 성북구청이 지난달 29일 교회에 집합 제한 해제 명령을 내리면서 가능해졌다.

구청 관계자는 "9월 4일 이후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마지막 관련 확진자가 9월 15일 퇴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교회 측에서 지속적으로 폐쇄 해제 요청을 해왔다"고 해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구청은 지난 8월 13일 사랑제일교회 교인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폐쇄 명령을 내리고 교인을 퇴거시켰다.

이날 성북구청과 교회 등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오전 7시(1부), 9시(2부), 11시(3부) 세 차례 예배를 진행했다.

각 예배마다 400명씩 총 1200명이 참석했고, 교인 대부분은 교회 안에서 좌석 간 거리 유지를 준수했고, 발열체크 등 수칙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측은 전날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를 통해 서울·경기권 위주 교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예배 참석 신청을 받는다고 고지했다. 단체 신청은 받지 않았고 개인들이 전화 문자로 접수했다.

교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전 좌석의 30%만 교인들이 앉을 수 있게끔 했다"고 밝혔다.

교회 앞에서는 유튜버 2∼3명이 실시간 생중계를 하며 예배가 다시 열리는 것을 축하했다. 이들 중 한 명은 "400명 모두 찾아와 교회가 꽉 차 있다"며 "교회에 들어가기 전 전신을 소독해 방역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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