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지도부, 부동산특위 진선미 위원장 교체키로…특위 개편

정치 / 김광호 / 2021-05-04 17:34:31
관계부처와 부동산 현안 논의…은성수·윤성원 등 참석
송영길 "이번만큼은 부동산 대책 미흡한 점 최소화해야"
후임 위원장으로는 정책위 수석부의장 유동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가 당내 부동산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을 교체하는 등 특위의 인적 보강 및 재구성을 단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오른쪽)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부동산 현황 관계부처 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은성수 금융위원장. [뉴시스]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등으로부터 부동산 관련 현안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새 지도부는 우선 전문가 인선 등 특위 인적 구성을 보강하기로 했다. 현재 특위는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장 등을 포함한 현역 국회의원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당내 부동산특위 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의 교체를 결정했다. 지난달 27일 윤호중 원내대표가 지시한 부동산특위가 출범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송 대표는 이날 관계부처 보고에서 "진선미 위원장이 특위 위원장을 맡아왔지만 여러 업무가 과중해서 교체하고 유동수 의원이 대신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번만큼은 부동산 대책이 미흡한 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서 잘 조정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부동산특위가 주도적 역할을 하지 못한 만큼 특위를 재구성해 부동산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현안 보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기존 기구는 일종의 수명을 다하고, 다시 보강 및 재구성이 되는 것"이라며 "기존 특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하되 전문가 등 기타 위원들을 보강해 재가동하겠다"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진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 임대주택 방문 당시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발언해 부동산 실수요자들의 반발을 샀다.

후임 특위 위원장으로는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아온 유동수 의원이 거론된다. 회계사 출신인 유 의원은 부동산·금융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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