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정책사각지대 '신중년' 맞춤형 복지 집중

전국 / 김성진 / 2021-05-13 16:47:58
일자리 총괄 허브기능 구축 TF팀 구성
추경 20억 확보, 재정지원·일자리 확충
박형준 시장 핵심 공약의 하나인 신중년(55~64세) 맞춤형 지원 대책이 세부 내용으로 구체화됐다.

▲박형준(사진 왼쪽 5번째) 부산시장이 13일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3일 민·관·학이 다 함께 참여하는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신중년 재정지원과 일자리 사업 확충 등 당면 이슈에 대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상의와 부산노동청을 비롯해 기업 대표 등 관련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중년 계층이 경제·사회적 위기로 인한 가계 부담증가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세부 방안을 도출, 관심을 끌었다.

우선 부산시는 경제진흥원 산하 시·구군 일자리종합센터와 각 분야별 일자리 지원기관에 산재해 있는 일자리 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TF팀을 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신중년 일자리 매칭과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 관리문제, 기관별 지원 기능 중첩 등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의회와 협조를 통해 20억 원을 추경에 확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320명(14억 원) △시장형 일자리 80명(3억 원) △취업알선형 일자리 200명(6000만 원) △부산형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 100명(2억4000만 원) 등 700명의 신중년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내년에는 재정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총 7개 분야에 100억 원의 재정지원 사업을 통해 1800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과 '신중년 자원봉사 활동'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활동 시간만큼 동백전을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신중년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한다는 게 부산시의 복안이다.  

인생 후반기 삶의 질 유지를 위한 인생 재설계에 도움을 주고,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신중년에 대한 종합지원을 위해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도 조성키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신중년층은 일자리, 복지, 삶의 질 등 모든 면에서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고, 복지혜택은 65세 이상에 집중돼 있어 여러 가지로 가중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로 시민 삶에 힘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UPI뉴스 / 김성진 기자 ksj123@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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