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 시국에"…오리온 인도출장직원 사망에 비난 '빗발'

산업 / 곽미령 / 2021-05-18 10:20:10
오리온 인도공장 직원사망에 '블라인드' 들썩...'비난' 여론 확산
코로나19 사후 확진
오리온이 인도공장으로 출장을 보낸 직원 한 명이 현지에서 사망했다.

▲ 오리온 CI [오리온 제공]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사망했다. 사망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간 상태였다. 사망 전 감기 증세가 있어 약을 복용했지만, 자가진단키트에서 음성이 나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지난 2월 인도공장을 준공하고 '초코파이' 현지 생산 가동에 들어갔다. 인도공장에 파견된 한국인 직원은 숨진 A씨와 함께 장기출장 간 B씨, 주재원 C씨 총 3명이다.

숨진 A씨 유해는 함께 장기출장을 간 B씨가 15일 입국하면서 유골함을 가져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재 인도에 주재원 C씨가 남아서 경찰조사를 받는 등 사건들을 수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건이 수습되는대로 주재원 A씨도 한국으로 복귀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오리온과 유족측 모두 조용히 고인을 기리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선 코로나19 시국에 방역이 미흡한 인도로 출장을 보낸 오리온에 대한 질타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블라인드를 이용하는 한 직장인은 "이시국에 방역도 안되는 인도로 출장을 보낸 오리온 회사측이 이상하다"며 "현지에서 코로나19로 하루 몇천명 죽는 등 상황이 심각한데 왜 복귀를 안시켰는지 의문"이라며 "죽은 고인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U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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