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반도체 인프라 확충사업 예타 하반기 본격 추진

경제 / 강혜영 / 2021-06-10 14:08:51
제1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홍남기 "자동차 부품사 1000곳 미래차로 전환 지원"
정부가 K-반도체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BIG3(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에서 'K-반도체 예타 사업 본격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빅사이클을 기회로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의 대규모 시설 투자와 연계된 재정사업도 이에 맞춰 신속추진이 필수적"이라며 "관련 예타 절차를 최대한 신속 마무리, 착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 내 양산형 테스트베드 구축, 중부권 첨단패키징 플랫폼 구축 등 2개 인프라 확충사업에 대한 신규 예타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관공동투자 대규모 인력 양성 사업과 더불어 예타가 진행 중인 PIM(연산+저장기능 통합)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개발, K-sensor 기술개발 등 3개의 성장기반 강화사업에 대한 예타 절차도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1000개를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한다.

홍 부총리는 "부품기업 사업재편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 부품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연계하는 스마트 브릿지(Smart Bridge) 프로젝트 운영 등 사업재편 지원 시스템 확충을 통해 매년 100개, 2030년까지 1000개 기업을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자율주행 등 완성차사 미래투자 계획과 연계한 부품·소재 개발, 차량용 반도체 등 전략품목 개발 등 신사업모델 발굴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신흥 미래차 기업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1000만 달러 수출기업 250개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5000억 원의 미래차 관련 펀드를 활용해 미래차 전환 연구개발(R&D) 및 투자를 지원하고 부품 성능과 주행 데이터를 축적·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1만 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홍 부총리는 "오는 9월 말까지 부품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종합계획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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