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특수학교 등 5개교에 신속 PCR 검사 도입

사회 / 권라영 / 2021-06-10 17:12:29
서울대서 도입한 검사 방법…1~2시간 내 결과 나와
이동PCR·자가검사키트와 함께 다중검사체계 구축
서울시교육청이 등교 확대에 대비해 특수학교 등 5개교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신속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신속 PCR검사는 서울대가 대면 수업 확대를 위해 도입한 방법으로, 기존의 PCR검사와 달리 1~2시간 만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등교 확대 대비 학교방역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서울대와 협력해 7월 한 달간 특성화고 2개교, 특목고·자사고·특수학교 각 1개교에 신속 PCR검사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특목고와 자사고는 운동부 학생, 특수학교는 지적·지체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 방학 중인 7~8월 교육연수원 연수생을 대상으로도 신속 PCR검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청은 기존 시범 운영 중인 교육시설 이동검체팀 PCR검사, 자가검사키트 활용에 신속 PCR검사까지 더해 다중검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확진자 발생 학교 인근에 있는 학교 학생, 교직원, 학원 강사 등을 대상으로 이동검체팀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기숙사를 운영하는 19개교 학생 5146명과 교직원 312명을 대상으로는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최근 관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는 대부분이 무증상 확진자였다"면서 "이는 기존 중앙통제중심의 방역 조치에서 나아가 적극적이고 선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4일부터 서울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 중학교의 밀집도 기준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완화돼 등교수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청은 이를 감안해 중학교 중 학생 수가 500명 이상인 190개교에 교당 1명의 방역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는 전체 학교에 교당 2명 이상의 방역 인력을, 학생 수 850명 이상의 초·중·고등학교 100개교에는 학교보건지원강사 인력을 추가한다. 급식 방역관리를 위해 3교대 이상의 분산 급식을 해야 하는 학교에는 학교 급식 보조인력도 지원하기로 했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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