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균관대, 홍보포스터에 굳이 '메갈 손동작' 넣어야 했나

사회 / 곽미령 / 2021-06-21 11:25:56
성균관대학교가 '메갈 손동작'을 연상케 하는 홍보포스터를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손동작은 페미니즘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심볼로, 한국 남성들의 성기를 비하하는 의미를 담은 남성 혐오(남혐)의 표현이어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 보배드림 커뮤니티 캡처

한 누리꾼은 21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해당 홍보게시물을 올리고 "굳이 왜 메갈 손동작을 넣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기분 좋은 아침에 성균관대학교에서 날라온 글을 볼려고 눌렀는데 이런 불필요한 손동작이 성스러운 성균관대학교 글에 들어있다"며 "매우 불쾌하다"고 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메갈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도대체 왜 저런 손동작을 넣었는지 납득이 안되네요. 뭔 이유도 없고 의미도 없고"라며 메갈 손동작 포스터를 제작한 성균관대학교를 비판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메갈 손동작 홍보 포스터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손동작 논란은 반복중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SNS에 게재한 해당 손동작 포스터로 논란을 야기했다. 당시 GS25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캠핑 상품 홍보를 위한 광고 포스터를 올렸는데, 이 포스터에 소시지와 해당 손동작 이미지가 사용됐다. 논란은 관계자 징계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도 홍보물에 남성혐오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을 넣어 논란을 일으켰다. 카카오뱅크 상품 등을 소개하는 여성 캐릭터의 손 모양이 '메갈리아' 로고와 유사해 벌어진 논란이다.

이밖에 BBQ, 무신사도 메갈리아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을 홍보물에 사용해 '남성 혐오' 기업 논란에 휘말렸다.

U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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