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주 의원총회 소집…8월 국회·법사위 의견수렴

정치 / 김광호 / 2021-08-02 19:27:30
한병도 "지도부, 빠른 시간 내에 의총 열기로 결정"
정청래 "연서명 중지"…법사위 두고 격론 벌어질 듯
더불어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 중점 법안 논의, 후반기 법사위원장 합의 논란과 관련해 다음 주 의원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와 윤관석 사무총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임시국회 대비 및 법사위 관련 의총 소집 요구가 있어 원내 지도부는 빠른 시간 내에 의총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엔 윤호중 원내대표 등 의원들의 여름 휴가가 집중돼 있어 의총 일정을 다음주 중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의총 소집에 앞장섰던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총 소집 요구가 관철된 이상 연서명은 중지하겠다"며 "소집 요구에 응한 원내지도부에 감사하다"고 썼다.


이번 의총에선 주요 입법 과제 관련 의견을 나누고, 법사위원장을 21대 국회 후반기에 국민의힘으로 넘겨주는 것에 대한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여야 지도부는 법사위원장을 전반기는 민주당이, 후반기는 국민의힘이 맡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당 내 강성 지지층을 비롯한 일부 의원이 합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지도부는 합의 번복 가능성엔 선을 긋고 있어 여야 합의가 철회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일각에선 내주 의총 논의가 대선 경선판으로 확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대선주자 6명 중 당 지도부에 재고를 공개 요청한 이재명 후보는 물론 추미애, 김두관 후보 등도 '법사위 양보'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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