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부부 '세기의 이혼' 소송 매듭…175조원 재산분할 합의

국제 / 이원영 / 2021-08-03 09:25:16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부호인 빌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프렌츠 게이츠가 2일(현지시간) 27년 만에 결혼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CNBC 등은 이날 미 워싱턴주 킹카운티 상급법원에 제출된 이혼 서류를 인용해 두 사람이 이혼을 공식화했다고 보도했다. 결별 소식이 전해진 지 3개월 만에 27년이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가 지난 2019년 2월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커클랜드에서 인터뷰하며 웃고 있다. [AP 뉴시스]

두 사람은 지난 1987년 만나 1994년 결혼했다. 빌 게이츠는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MS를 창업했는데 멀린다는 1987년부터 1996년까지 MS에서 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재단'을 공동 설립했다.

지난 5월3일 각자 트위터를 통해 결별 합의 소식을 알렸는데 멀린다는 남편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가까이 지낸 것에 불만을 품었으며 2년 전부터 이혼 수순을 밟아왔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빌 게이츠는 현재 1520억 달러(약 174조9500억원)의 순자산을 보유, 세계 부호 4위에 올라 있어 이들의 이혼에 따른 천문학적인 재산 분할에 관심이 쏠렸다.

구체적인 재산 분할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결별 발표 당시 자선 재단은 계속 공동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재단의 운영에도 관심이 쏠린다.

U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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