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 강한 비…습도·체감온도 높아 불쾌지수↑

사회 / 권라영 / 2021-08-03 11:13:51
시간당 50㎜↑ 강한 비 오는 곳도…교통 안전 유의
전국 폭염특보…일부 지역은 체감온도 35℃ 넘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일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그러나 습도가 높아 대부분 체감온도는 33℃ 이상일 정도의 불쾌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황학동 주방거리 인근에서 어린이들이 비닐봉지를 머리에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 9시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내륙에 비가 내리겠다.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라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대기불안정으로 낮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 경상권과 제주도산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면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은 33℃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에는 체감온도가 35℃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비가 내려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나, 습도가 높아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33℃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무더운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 농사를 짓는 경우에는 장시간 작업, 나 홀로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당분간 비 소식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토요일인 7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U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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