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니 피아노 콩쿠르' 박재홍 1위·김도현 2위 쾌거

문화 / 김광호 / 2021-09-04 15:52:42
문지영 이어 역대 한국인 두번째 우승
박재홍, 4개 부문 특별상 함께 수상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피아노 경연인 '부소니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 박재홍(22)과 김도현(27)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우승은 지난 2015년 문지영에 이어 두 번째다.

▲피아니스트 박재홍(왼쪽), 김도현이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폐막한 제63회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 제공]

4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폐막한 '제63회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박재홍은 1위와 함께 부소니 작품 최고연주상, 실내악 최고 연주상, 알리체 타르타로티(Alice Tartarotti) 특별상, 키보드 커리어 개발 특별상 등 4개 부문 특별상을 차지했다. 김도현은 2위와 현대작품 최고연주상을 수상했다.

우승자 박재홍은 2만2000유로(약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하이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투어 기회 등을 갖게 되며, 실내악 특별상의 부상으로 2023년 2월 슈만 콰르텟과의 투어 연주 기회도 얻었다. 준우승한 김도현은 상금 1만 유로(약 1400만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엔 506명이 참가해 93명이 온라인 예선을 거쳤고, 33명(한국인 10명 포함)이 본선에 진출했다. 결승에는 3명이 올라 최종 순위를 가렸다.

박재홍은 금호영재 출신으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수석 입학했으며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사사했다.

금호라이징스타 출신인 김도현은 2017년 스위스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했고,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세미 파이널 특별상을 받았다.

부소니 콩쿠르는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페루초 부소니를 기리기 위해 1949년 시작된 권위 있는 대회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UPI뉴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뉴스통신사업 : 문화, 나 00033

인터넷신문 : 서울, 아00850 | 등록일 : 2009년 5월 6일

대표 : 김강석 | 편집인 : 류영현

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 : 장한별

대표전화 : 02-7307-114

email: go@upinews.kr

© UPI뉴스 ALL RIGHTS RESERVED
The United Press International, Inc. Website is at UP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