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가족 앞에서 임신 8개월 여경 구타한 뒤 총살"

국제 / 이원영 / 2021-09-06 16:13:09
탈레반 "우리와 무관, 개인 원한 가능성"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임신한 여경을 구타한 뒤 총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영국 BBC는 5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을 인용해 아프간의 탈레반 무장세력이 고르주 주도 피로즈코에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임신한 여경을 구타한 뒤 총으로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 탈레반으로 알려진 괴한들에게 피살된 아프가니스탄 여성 경찰관 바누 네가르. [BBC 홈페이지 캡처]

이 여경은 바누 네가르로 지역 교도소에서 근무했으며 임신 8개월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친척들은 무장한 남성 3명이 지난 4일 집에 들어와 수색한 뒤 가족들을 묶었고 남편과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이 여경을 때리고 사살했다고 말했다.

친척들은 BBC에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여경 시신과 방 한쪽에 혈흔이 튄 사진을 제공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우리는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탈레반이 한 것이 아님을 확인했고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이전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들에 대해 사면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개인적인 원한'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UPI뉴스 / 이원영 국제전문기자 lw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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