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컷오프 발표…후보 8명으로 압축

정치 / 조채원 / 2021-09-15 12:04:51
박진·장기표·장성민 1차 컷오프서 탈락
본경선 진출자에 관심…16일 '8강' 첫 토론
국민의힘은 15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1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 국민의힘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홍원 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선관위 회의 후 1차 컷오프 통과자 8명을 공개했다. 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2차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탈락자는 박진·장기표·장성민 후보 3명이다.

경선 레이스를 이어갈 8명은 지난 13, 14일 당 선관위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로 추려졌다. 여론조사 기관 2곳이 각각 책임당원 2000명과 일반국민 2000명에게 선호하는 대선후보를 묻고 그 결과를 당원 20% 대 국민 80% 비율로 반영해 8명이 뽑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순위나 지지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도 '누가 1위였나'에 관심이 쏠리면서 득표율 관련 출처 미상의 자료와 추측이 나돌고 있다.

현재 야권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윤 후보와 홍 후보는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국면이다. 첫 컷오프에서 누가 기선을 제압하느냐가 향후 경선 주도권으로도 이어질 만큼 선관위는 결과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분위기다. 정 위원장은 기자들에게 "현재 돌아다니는 득표율 내용은 유출 경위도 알 수 없고 사실일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유승민·최재형·원희룡 후보의 성적표도 주목된다. 이들은 1차 컷오프는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양강'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했던 후보들이다. 이들이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따라 본경선 진출자 4명의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오랜기간 대선을 준비해 온 유 후보, 원 후보는 2차 컷오프 전까지 이뤄질 TV토론을 지지율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대선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10월 8일)까지 총 6차례 TV토론을 치르기로 했다. 1차 컷오프 통과자 8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첫 토론회가 열린다. 신인규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내일 토론회와 추석 주중 1회, 9월 26일과 28일, 10월 1일과 5일 총 6회의 토론회가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U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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