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열흘간 일정 마무리…"위드코로나 모범사례"

전국 / 박동욱 / 2021-10-15 09:10:19
15일 오후 6시 폐막식…커뮤니티 BIFF 확대 성과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15일 저녁 6시 영화의전당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 영화 '아네트'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레오스 카락스(60) 감독이 10일 KNN 시어터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서 관객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지난 해와 달리 개막식을 정상 개최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객을 맞이하는 등 코로나19를 넘어 영화축제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BIFF 개최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계부처와 수차례의 회의와 긴밀한 검토를 거듭해 방역대책을 수립했다.

개·폐막식 행사장 전체 좌석을 4000석에서 70% 축소한 1203석 규모로 조정 운영하고, 출연진과 관객 등 참가자 전원에 대해 PCR 검사와 예방접종을 의무화했다.

레드카펫 입장 시 관객 접근을 차단하고, 레드카펫 종료 후 배우가 착석하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개막식장 내 필수운영 인력을 최소화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적용했다.

지역 밀착형 '동네방네비프' 신설…시민과 영화팬 큰 호평

2018년부터 중구 남포동을 중심으로 개최한 관객 참여형 커뮤니티 비프(BIFF)를 부산 전역으로 확장한 '동네방네비프'가 올해 처음으로 14개 구·군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영구 광안리에서는 바다 패들보드를 타며, 부산진구 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가을밤 정취를 느끼며, 부산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사하구 장림포구에서는 낙동강 일몰과 함께, 영도구 봉래나루에서는 부산대교와 바다를 바라보며 영화를 감상하는 자리로 호평을 받았다. 

마을공동체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동네방네비프를 계기로, 영화가 일상이 되는 지역 맞춤형 영화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일상으로 회복하는 위드코로나 시대 희망의 첫걸음이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세계 속의 영화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U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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