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10월 중순 이례적 강추위

사회 / 김광호 / 2021-10-16 11:59:48
기상청, 16일 밤 9시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효 예고
17일엔 아침기온 1도까지 내려갈 듯…64년만에 최저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16일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10월에 서울에서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7년 만이다.

▲시민들이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몸을 웅크린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충청북도(증평, 음성, 영동, 괴산, 보은), 충청남도(홍성, 논산), 경기도(광주, 용인), 전라북도(무주, 진안, 장수)에 한파 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서울,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경상남도(진주,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경상북도(울진평지, 포항, 영덕 제외),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영암, 해남, 강진, 순천, 보성, 고흥,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단양, 진천, 충주, 옥천, 청주), 충청남도(홍성, 논산 제외), 강원도, 경기도(광주, 용인 제외),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영하 12도, 영하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번 한파특보는 지난해 가을 첫 한파특보(2020년 10월22일)보다 6일 정도 일찍 내려진 것이다. 특히 일요일인 17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10월 중순 기준으로 64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다.

또 이날 낮 기온도 전국적으로 10~18도로, 전날에 비해 적게는 4도, 많게는 10도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17일 아침에는 중부내륙, 전북동부, 일부 경상내륙 등에서 기온이 3도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17~18일 절정에 이른 뒤 18일 오후부터 잠시 풀렸다가 20~21일 다시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이후에도 계속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24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바람까지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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